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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군포 아파트 화재로 4명사망 1명 중태…"리모델링 공사중 불"(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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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지상으로 추락, 2명은 계단참서 숨져…"화재 당시 '펑'하는 소리 났다"



(군포=연합뉴스) 최종호 강영훈 기자 = 1일 경기 군포시 소재 아파트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4시 37분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2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공사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명이 지상으로 추락해 숨지고, 2명이 옥상 계단참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4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당초 사망자가 5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옥상 계단참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던 1명이 중태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사망자 4명, 중상자 1명으로 정정됐다.

이 외에 화재 현장보다 상층부인 13층과 15층에서 각각 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이들 6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인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상자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