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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文 "부패는 민주주의와 공동체 삶 병들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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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일) "부패는 일상의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삶을 병들게"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IACC) 개회식 영상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를 한국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한다.

문 대통령은 먼저 "코로나의 도전 앞에서도 청렴 사회를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며 "국민들은 정부가 투명하고, 공정할 것이라 믿고 이웃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일상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3대 원칙에 기반한 'K-방역'이 성과를 거두면서, 우리는 '진실과 신뢰'가 강력한‘ '연대와 협력'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 국민들은 그동안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부패는 언제나 우리의 방심을 파고들기 마련이고, 그 결과는 불공정, 불평등과 빈곤을 야기하며 일상의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삶을 병들게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 정부는 출범 직후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세우고, 공정사회를 위한 반부패 개혁을 착실히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목표는 2022년까지 부패인식지수 평가에서 세계 20위권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 신은서 기자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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