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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오늘 서울 최소 163명 확진…누적 확진 9000명 넘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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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2' 고교·어학원서 감염 '속출'…방역 비상

서울 곳곳에서 일상 감염 지속…자치구, 재난문자 발송

뉴스1

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선운중학교에서 한 재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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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오늘 하루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63명 나왔다. 지난달 25일 8000명을 넘어선 지 6일 만에 9000명을 돌파했다.

특히 수능을 이틀 앞두고 구로 고등학교, 강남 소규모 보습학원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63명 증가한 9129명이다.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9000명을 넘겼다. 앞서 지난달 25일 8000명대를 기록한 지 6일 만이다.

이날 오후 강남구 이지영어학원이 새 분류로 집계됐다. 이 학원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나와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 됐다. 대개 중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해당 학원에서는 지난달 29일 강사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수강생이 잇따라 감염됐다.

구로구 고등학교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더 나와 관련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강남구 연기학원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증가했다.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에서 전파된 강서구 소재 서울대효병원에서도 확진자 4명이 나오면서 감염이 지속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늘었다.

마포구 홈쇼핑 회사에서도 3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증가했다.

서초구 사우나Ⅱ(총 73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총 26명), 도봉구 청련사(총 25명), 노원구 소재 회사(총 10명), 강서구 소재 병원(11월, 총 31명)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밖에 해외유입 확진자는 1명 증가한 540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는 72명 늘어난 6104명,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는 22명 많아진 414명으로 집계됐다 .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환자는 1563명으로 47명 늘어났다.

이날 25개 전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산발적으로 일상 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각 자치구는 확진자가 다녀간 곳의 방문자를 상대로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성동구는 타 지역 확진자가 행당로1(금호1가동)에 위치한 김동환이비인후과를 다녀간 것과 관련해 23~28일 방문자는 오늘 중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광진구는 광진 187번 환자가 구의2동 '골드당구장'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구장 동시간대 이용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광진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광진 187번 환자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 36분~9시19분 골드당구장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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