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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현직 검사 "총장 찍어내기가 개혁해야 할 검찰 악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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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를 청구한 법무부를 향해 "총장을 찍어내는 행태야말로 개혁해야 할 검찰의 악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유미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는 오늘(1일)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법무부의 심재철 검찰국장과 박은정 감찰담당관을 특정해 정해놓은 결론을 위해 절차를 무시하고, 표적수사와 별건 수사로 무리하게 법률을 적용하는 잔기술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검찰개혁이 윤석열을 제거하는 그 자체인지, 아니면 진보적 정치 세력에 복무하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오히려 두 사람이 개혁에 항거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적었습니다.

또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서는 검사들이 이렇게 뒷조사를 했는데 이래도 혼내주지 않을 거냐고 법원에 이간질하는 속마음이 들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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