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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연달아 '펑'소리 후 검은 불길…"난로 켜놓고 새시 교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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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난로 주변에서 폴리우레탄과 시너 등 가연성 물질 발견

창문 제거하고 공사하던 태국인 근로자 등 2명 12층서 추락해 숨져

주민들 대피하려다 연기에 질식해 2명 숨지고 1명 위독

(군포=연합뉴스) 김솔 기자 = "'펑·펑·펑' 하는 소리가 연달아 난 다음에 불길이 마구 치솟더라니까요."



1일 오후 11명이 사상한 경기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아파트 화재 현장.

불이 완전히 진압된 후 1시간이나 지났지만, 현장은 인명 검색을 위해 건물 내·외부를 오가는 소방대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구급차, 이를 구경하는 동네 주민들이 뒤섞여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