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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박철웅 이사장 "농산업체 자금조달 최대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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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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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박철웅 이사장 / 사진제공=박철웅 이사장




실용화재단 '농식품 융복합 산업분야 코넥스 기술특례상장 평가기관' 지정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기술력 있는 농산업체들이 민간 금융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필요한 자금 확보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1일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실용화재단은 '농식품 융복합 특화 기술평가기관'으로서 중소·벤처기업이 기술평가를 통해 주식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용화재단은 이를 위해 주식시장 상장심사기관인 한국거래소로부터 농식품 융복합 산업분야 코넥스 기술특례상장 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코넥스 시장은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식시장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경력 등을 이유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자금조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3년 문을 열었다.


기술성장기업 자금 대규모 자금 조달 도와

주식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초기 중소벤처기업은 '코넥스 기술상장특례 평가기관'을 통해 기술력 및 성장성을 심사받아 'BB 이상'의 평가등급을 받으면 상장적격성 심사를 위한 지정자문인 선임 의무를 면제받는다.

주식시장 상장에 성공한 기술성장기업이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고자 할 때, 은행 등 외부로부터 자금을 빌리지 않고 신규로 회사 주식을 발행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

또 상장이라는 것은 주식시장에 공개된다는 것으로 투자기관 등 외부에 기업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실용화재단은 2019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아 농식품 분야에 특화된 기술특례상장용 평가모델 개발을 완료했다. 또 올해 5개 기업의 상장을 위한 기술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보유역량과 전문성, 민간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 등을 바탕으로 농식품 분야 기술사업화 지원체계를 다져 나가고 있다"며 "기술기반 농산업체가 민간 금융을 통해 성장 자금을 마련해 스케일업(Scale-Up)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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