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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머스크, 비용 줄이지 못하면 테슬라 주가 폭락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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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9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근의 테슬라 기가팩토리 신축 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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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비용을 절감하는데 성공하지 못할 경우 주가가 폭락할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머스크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간신히 이어가고 있는 분기별 순익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용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차량 판매 부진에 올해초 직원들의 임금을 일시적으로 삭감하거나 일부를 해고했으나 재고용했으며 임금도 원상 복구했다. 또 최근 테슬라의 주가는 창사 이래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투자자들이 우리의 미래 가능성을 믿어주고 있지만 또 만약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우리의 주가는 망치에 깔린 빵처럼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CNBC는 전했다.

테슬라는 올해 미국 텍사스주와 독일 베를린에 공장을 신축하는데 지출하고 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먼트의 공장내 차량 페인트 시설도 새로 단장에 들어갔다.

머스크는 주주와 애널리스트들과 가진 3·4분기 어닝콜에서 “최대한 많이 투자를 할 것이나 낭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같은 자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재커리 커크혼은 테슬라가 당초 올해와 내년에 25억달러를 투자하려던 것을 20억달러(약 2조2100억원)로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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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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