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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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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일가족 코로나19 확진… 초등학교 등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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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릉서도 확진 산발적 감염 잇따라
한국일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 지난달 28일 강원 춘천시 중앙로 거리가 토요일 저녁임에도 행인들을 찾기 힘들 정도로 한산하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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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에서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춘천시 보건당국은 2일 오전 40대 A씨와 10살 미만의 자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춘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90명대에 접어들었다.

이들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춘천 87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다. 또 다른 자녀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강원교육청은 87번 확진자의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등교를 중단시켰다. 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릉에선 전날 일가족 3명이 감염된 데 이어, 이날 오전엔 60대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홍천에서도 요양원에 격리 중이던 40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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