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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원희룡 지사 "제주도는 코로나19 도피처 아니다…방문 미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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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유증상자 제주 방문시 지속적 구상권 청구하겠다"

뉴시스

[제주=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2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전하고 있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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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제주도는 코로나19의 도피처가 아니다.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제주 방문을 잠시 미뤄주시기를 바란다”고 2일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도는 중앙정부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에서 추진 중인 단체 연수, 여행, 워크숍 등의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임에도 제주여행을 강행하는 몰상식적인 사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며 며 “제주를 사랑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제주를 사랑하시는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제주 방문을 잠시 미뤄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들은 방역의 주체가 되어 청정하고, 안전한 제주를 지켜오고 있다"며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한 도민들의 헌신과 희생을 존중해주시지 않는 분은 저희도 기쁜 마음으로 반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제주도는 코로나로부터 탈출을 위한 장소도, 코로나19의 도피처도 아니다"며 "육지부를 다녀오시는 도민들께서도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다면 도내 6개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 반드시 문의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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