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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변성완 권한대행 "부산엑스포 유치, 시민성원이 관건" 관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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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성공하면 61조원 경제적 파급효과…부산 도약 절호의 기회"

연합뉴스

부산 월드 엑스포 회의 참석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일 최근 정부가 제167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시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진행돼야 할 일"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변 권한대행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세계 경쟁무대에 당당히 서게 됐다"며 "세계 일류도시를 향한 부산의 도전, 그 위대한 여정이 지금 우리 앞에 새롭게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한다면 6개월 행사기간 5천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부산을 찾아오고, 61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변 권한대행은 "부산월드엑스포는 국가 차원에서는 나라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기회,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부산 북항 일원 등 원도심을 비롯해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유치 로드맵 등에 대해서는 시대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전략 마련,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추진체계 구축, 55보급창 이전 등 입지 경쟁력 확보, 조속한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강조했다.

변 권한대행은 "지구촌 모든 나라가 염원하는 메가 이벤트를 우리 부산으로 가져오는 일이 결코 만만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위대한 부산시민과 함께라면 분명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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