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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노후 공공건축물 시민 친화적 복합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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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왼쪽부터) 6차 선도사업에 선정된 경기도 안산 복합커뮤니티센터, 대구 수성구 청사, 대전 중구 청소년쉼터, 충남 부여 청사 [자료 =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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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로 인해 사용이 불편하고 안전성능이 취약해진 노후 공공 건축물이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시민 친화적 복합공간 등으로 재탄생된다.

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의 6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경기도 안산시 복합커뮤니티센터, 대구시 수성구 청사, 대전시 중구 청소년쉼터, 충남 부여군 청사 총 4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의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2일부터 약 두달간의 공모를 통해 접수된 7개 후보지에 대해 현장조사와 사전검토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선도사업 공공건축물의 평균사용연수는 40년으로, 국토부는 주변개발여건과 지역주민의 개발수요, 사업성 등을 고려해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시행한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선투자해 공공·편익·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하는 주민 편익 증대 사업이다.

국토부는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대상지에 대해 건축물의 구조·안전 등의 상태와 시설유지 보수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민과 지자체에게 각각 양질의 공공서비스와 사업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당 지자체와 LH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개발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함께 해당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리뉴얼 사업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라며 "이번 선도사업으로 공공건축물이 지역 랜드마크가 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건축물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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