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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안민석의원 독재적 권력과 권한 휘둘러 오산시 발전 멎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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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경 오산시의원 "시장, 시도의원 왕따말라" 작심발언

"12월 준공 앞둔 자연생태체험관 반대 안민석 의원 책임"

"공천권 있어도 95% 진행된 공사 멈추는 작태 근절해야"

안민석의원 입장 확인하기 전화했으나 연결 안 돼

뉴시스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은경의원이 제254회 오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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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의회 한은경의원이 오산이 지역구인 5선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을 향해 "시장과 일부 시·도의원을 정치활동에서 왕따시키지 말라"며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은경 의원은 2일 열린 제254회 오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 의원은 안민석의원이 독재적 권력과 권한을 휘두르고 남발해 오산시 발전을 멎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산시민과 해당 정치인들에게 안 의원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사과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12월 자연생태체험관의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 운영위원회가 뒤늦게 반대하는 것은 안민석 국회의원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의원들 역시 국회의원이 마무리 공천권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95%의 공정률이 진행된 공사 마무리 단계에 공사를 멈추게 하려는 작태는 권한을 가졌다는 정치권중에서 가장 먼저 근절해야 할 태도라고 꼬집었다.

자연생태체험관 견학사실도 되짚었다. 한 의원은 "지난 해 11월 15일 오산시민주당 국회의원, 시장, 시·도의원, 보좌진 등 모두 경주버드파크를 방문하여 생태체험관과 비교할 수 있는 어떠한 모델을 보고 온 적이 있다“며 "더이상 생태체험관 버드파크에 대해 정확히 몰랐다라고 변명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선의 안민석 의원은 3선 여당시장의 시책사업을 적극 협조하고 오산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에 지지해 달라"며 "지역 정치인들의 수장이 지역 정치인들의 소신마저 꺽고 왕따시키고 배제시키며 독재적 권력을 휘두르고 남발함으로써 오산시의 발전을 멎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공인으로서 공적권한을 사적 권한으로 혼란하게 사용함으로써 힘없는 사람들은 더욱 곤란하다" 며 "아무쪼록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인 안민석 국회의원이 지역경제 회복 노력과 오산시를 위해 힘을 보태는데 전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안민석의원의 입장 확인차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질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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