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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자상한 기업' 23호에 CJ ENM 선정…"中企 제품 마케팅 지원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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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 고도화, CJ 오쇼핑 특별전 등 전사적 지원

뉴스1

CJ ENM 로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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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문화콘텐츠와 홈쇼핑 대표기업 CJ ENM이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키다리 아저씨가 되기로 약속했다. 스물세번째 자상한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오후 CJ ENM 가양동 스튜디오에서 CJ ENM,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상한 기업이란 전통적인 1차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이 아닌 기업과 기관 등이 보유한 기반,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의 강점을 중소기업 등 협력사와 미거래기업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

3개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Δ'자상한 콘텐츠'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 지원 ΔKCON 개최 지역 확대 및 연계 컨벤션 프로모션 강화 ΔCJ오쇼핑 마케팅 역량 및 홈쇼핑 채널 연계 등 국내 판로 지원을 약속했다.

CJ ENM은 이미 2014년부터 글로벌 한류 행사인 KCON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다. CJ오쇼핑, DIA TV, tvN, KCON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국내외 판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중소협력재단은 CJ ENM과 공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수출감소에 대응해 한류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미국, 일본 등 KCON을 기존 개최하던 지역 외에도 신북방지역 등 한류신흥지역에 KCON을 추가로 개최해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지원한다. 대중소협력재단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B2B 매칭 기업 발굴, 라이브커머스 등 B2C 연계행사 개최하기로 했다.

또 CJ오쇼핑에서 '전통시장, 지역 특화상품 컨설팅 전담반'을 신설해 전통시장 및 지역 특화상품 전용 코너 '1사 1촌 1명품'을 집중 홍보한다. 월 2회씩 지역 중소기업 특별전도 편성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콘텐츠 마케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많은 지원을 요청했던 분야"라며 "중소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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