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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경기도, 코로나19 '홈케어 시스템' 다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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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다시 시작…2차 유행 당시 8월28일~9월13일 운영

뉴시스

[수원=뉴시스] 코로나19 함께 극복 캠페인.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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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 받은 가정대기자를 입소 또는 입원 전까지 관리하는 '홈케어 시스템’을 3개월 만에 다시 가동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일 일시적인 병상 부족으로 생활치료센터 입소나 병원 입원이 지연될 때 가정대기자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홈케어 시스템'을 3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차 유행 당시 8월28일~9월13일 17일 동안 '경기도 홈케어 시스템 운영단'을 운영해 181명의 가정대기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인이 하루 한 번 가정대기자와 전화 통화로 건강 상태 변화를 체크하고, 건강상태가 위급해지면 병상을 우선 배정해 가정대기 중 건강 악화에 대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는 현재 담당 요원을 모집해 교육·훈련 중이며, 최종 리허설을 거쳐 3일 오후부터는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5일 광주시 소재 국방어학원에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국군 의무사령부가 공동으로 의료지원을 한다.

2일 0시 기준 도내 16개 병원에 696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79%인 550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49개 병상 가운데 42개를 사용 중이다.

제3호, 4호, 6호 생활치료센터에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630명이 입소하고 있어 88.5%의 가동률을 보인다.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82명이다.

임 단장은 "홈케어 시스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만 갖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경기도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정부와 타시도의 유행 대응을 돕겠다"고 말했다.

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경기도내 수능 응시생은 13만 명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한다. 이번 수능이 새로운 지역감염의 빌미가 되지 않도록 수험생과 도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지난 하루 144명 늘어 누적 751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는 27.7%인 40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20.8%인 3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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