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수능 하루앞 충북 코로나 진정세…신규확진 7일만에 '한자릿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일 추가 감염 8명…지난달 25일 이후 처음 10명 미만 발생

청주·충주·음성·괴산 1명씩…제천은 군부대 장교 포함 4명

뉴스1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5시 기준 이날 확진자는 7일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진 8명이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뉴스1 DB).2020.12.2/©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연일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쏟아졌던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다소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감염 확산의 중심이던 제천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면서 하루 확진자 발생이 일주일 만에 처음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5시 기준 제천 4명, 청주 1명, 충주 1명, 음성 1명, 괴산 1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다.

도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이 한 자릿수에 머문 것은 지난달 25일 8명을 기록한 이후 일주일만이다.

김장모임 관련 연쇄 감염이 폭발하면서 하루 평균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진 제천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추가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져 확연히 둔화했다.

이 지역의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대 2명, 20대와 60대 1명씩 모두 4명(충북 379~382번)이다. 이 가운데 3명은 감염원이 불명확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30대 1명(충북 379번)은 제천 모 육군부대 소속 장교로 지난 30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다.

제천의 누적 확진자는 86명으로 김장모임 관련 일가친척 4명의 확진으로 연쇄 감염이 시작된 지난달 25일 이후 확진자는 82명이다.

이날 청주와 충주, 음성, 괴산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감염원이 불명확한 청주 20대 확진자(충북 376번)는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전날 검사를 받았다.

충주 50대 확진자(충북 378번)는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운수회사 임원 확진자(충북 284번) 관련 n차 감염이다.

음성 50대 확진자(충북 377번)는 지난달 가족의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지난달 접촉자 검사 때는 음성이었다.

괴산에서는 지난 5월 이후 7개월 만에 확진자가 나왔는데, 괴산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부천 거주 30대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8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83명이 됐다. 이 가운데 21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 3명은 목숨을 잃었다.
sedam_0815@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