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 2일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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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일 전자의료기기 제조혁신의 중심역할을 담당할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 개소식을 갖고 첨단전자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이하 ‘G타워’)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280억원을 포함한 총 396억원을 들여 부지 7273㎡에 지하 1층, 지상 10층의 연면적 1만8820㎡ 규모로 지난해 6월 완공됐다.

이곳은 IT의료융합기술센터의 의료기기 원천 핵심기술 개발, 기업과 연계한 공동 연구 등으로 첨단 전자의료기기 양산화와 사업화를 위한 제조혁신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도는 G타워의 입주율을 높이고자 IT, BT 기업의 업종 다각화와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입주기업에게는 내년 말까지 임대료가 차등 지원되며 의료기기 품목 인허가와 GMP 인증지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보유 분석 장비 등 사용료 감면, 원천핵심기술 및 상용화기술 개발지원 등 각종 혜택이 있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K-방역, K-바이오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어 경북도는 이를 기회로 지역 전자의료기기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가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을 이끌 중심기관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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