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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영남대발 N차 감염... 사실은 '수도권발' N차 감염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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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최근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영남대발' N차감염이 아니라 사실은 서울 '용산구발' N차 감염으로 확인됐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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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발 전국 N차 감염 37명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최근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영남대발' N차감염이 아니라 사실은 '수도권발' N차 감염으로 확인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영남대발 N차 감염은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A씨가 영남대에 와서 강의했고 이후 A씨와 접촉한 환자들이 지역에서 확진자로 판명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은 올해 2월에서 4월 '신천지발'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위기를 겪었다. 그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불릴 만큼 개인방역과 지역민들의 경각심이 다른 지역과는 차이가 났다.

이런 상황에서 '영남대발 N차 감염 확산'이라는 식의 보도가 나오자 지역민들이 발끈하고 있다. SNS에서 한 네티즌은 "처음 시작 자체도 서울 수도권이지 않나?"라며 너무 악의적인 보도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0시 기준으로 4명이다. 이들 중 3명은 영남대 음악대학 강사인 용산구 확진자의 N차감염으로 확인되고, 지난달 29일 처음 확진된 이후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8명이다. 1일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용산구 확진자 접촉으로 비롯된 N차 감염은 전국 37명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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