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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김미형 울산시의원 "태화강 수상스포츠 인프라 보완해 관광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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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미형 울산시의원.(울산시의회 제공)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김미형 울산시의원은 "울산이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태화강 수상스포츠 인프라를 보완해야 한다"고 2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의에서 "태화강처럼 시민들이 쉽게 가까이 할 수 있는 강을 가진 도시는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태화강은 공해를 피할 수 없는 산업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연생태환경과 산업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성공사례"라며 "이런 태화강에서 카누, 조정, SUP, 윈드서핑 등 수상스포츠 활동이 연중 내내 이뤄진다면 울산시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상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강에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가 더 보강될 필요가 있다"며 "태화교나 번영교 인근에 수상활동지역 정비와 장비보관소 시설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시민 대상 무료 조정체험 교실을 운영 중이지만 강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여러 난관이 있다"며 "강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가로질러 강으로 가야하는데, 조정 보트가 길고 주위에 안내표지판도 없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또 "태화강의 여러 교각 하부에 보강을 위한 바위가 흩어져 있어 보트가 지나다니기 어렵고, 부분적으로 수면이 낮아 수상스포츠 활동에 제약이 많다"며 "교각 일부 구간을 정해 이동이 가능하게 정비하고 있으나 조수 간만의 차이로 수면이 낮아지는 때는 그 구간도 이동이 쉽지 않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수상스포츠 종목에서 폭넓게 활동할 수 있도록 강 바닥 준설과 교각 하부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태화강에서 다양한 수상스포츠 종목을 함께하며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생태환경 도시로 거듭난 울산이 널리 알려져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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