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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서초구 서래마을 공원, 도시문화공간으로 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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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 서초구가 서래마을의 명소화와 내·외국인 주민들의 공유공간 활성화를 위해 기존 서래마을 파리15구 공원(구 은행나무공원)을 ‘도시문화공간’으로 재단장 했다./제공=서초구청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서래마을의 명소화와 내·외국인 주민들의 공유공간 활성화를 위해 기존 서래마을 파리15구 공원(구 은행나무공원)을 도시문화공간으로 재단장 했다고 2일 밝혔다.

은행나무공원은 지난 2016년 파리15구와 협약을 통해 파리15구 공원이 됐다. 하지만 경관은 물론 쓰임새도 일반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아 정체성이 모호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초구가 서래마을을 명소화하고 내·외국인 주민의 공유공간을 활성화하는 사업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서초구는 우선 파리15구 공원에 주민이 자유 모임을 즐길 수 있도록 이동형 테이블과 휴게 공간을 설치했다. 유럽식 가제보를 설치해 유럽의 작은 공원 같은 분위기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크리스마스 전후엔 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서초구는 지난달 30일부터 공원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을 세웠으며, 서래로 클래식 가로등 44개에는 크리스마스 배너를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프랑스문화원, 서울프랑스학교 등 마을 내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테마 문화거리로 서래마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울 유일의 프랑스 마을이란 명성을 되찾아 서래마을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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