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는 3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진료와 제증명, 각종 프로그램 등 대면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접종은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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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일제검사 7890건을 포함해 총 3만7628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상황에서 방역 업무 집중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보건소는 지금까지 역학조사반 10개조를 편성해 신속한 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를 조기에 차단하고 선별진료소를 탄력적으로 연장 운영해 왔다.
이런 가운데 수능과 연말을 맞아 대유행 시기가 올 경우 시청소속 인력을 지원받아 역학조사반을 10개에서 20개로, 선별진료 부스를 3개에서 13개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희숙 전주시 보건행정과장은 "코로나19 역학조사를 통한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선별검사를 통한 환자 조기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보건소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며 "시민들의 양해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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