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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2일 신규 확진 400명 넘을 듯…오후 6시 현재 3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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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58명…13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뉴스1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밤 10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연장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번 수능의 경우 확진 수험생은 병원에서,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2020.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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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뉴스1) 송용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일 하루(오후 6시 기준) 356명 발생했다.

밤새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을 감안하면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교회발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부산에서는 이날도 3명이 추가 확진됐고 충북 제천에서는 군장교와 식당운영자가, 경기 파주에서는 확진자의 일가족 등이 감염되기도 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2일 하루 동안의 전국 확진자는 326명이고 지역별로는 서울 174명, 경기 93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 확진자가 집중됐다.

이외에 부산(13명) 경남(12명) 경북(9명) 충남·충북·전북(각 8명) 울산·강원·광주(각 3명) 대구(1명)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나머지 대전·세종·전남·제주 등 4곳에서는 오후 5시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교회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부산에서는 확진자 13명 중 3명이 사상구·연제구 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869번은 86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860번 확진자는 집단감염 사례가 나온 연제구 교회의 지표환자였던 694번의 접촉자였다.

875번은 855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반석교회의 n차 감염 사례다. 855번은 반석교회 신도로 지난달 22일 일요예배에 참석했다가 786번 확진자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876번(연제구)은 71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연제구 A교회 신도인 716번은 694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하고 식사와 차를 마신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35명이고, 연제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18명이다.

최근 김장모임발 확진자가 급증했던 충북 제천에서는 군 장교, 식당업주 등이 추가로 감염됐다.

제천 모 육군부대 소속 장교인 제천83번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식당을 운영하는 확진자 남편(제천80번)과 밀접접촉 한 아내(제천84)도 감염됐다.

제천시내 한 주유소에서 근무하는 60대(제천 85번)도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30대 남성(제천86번)은 무증상이었지만, 기존 확진자와 식당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진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경기 파주에서는 확진자의 일가족 2명과 40대 부부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산읍 거주 파주198~199번은 197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근육통과 인후통 증상을 보이고 있다.

무증상인 조리읍 거주 200번(10대)은 자택 과외교사인 19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 금촌3동 거주 40대 부부(201~202번) 중 201번은 파주174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번의 배우자 202번도 174번과 동선이 겹쳐 부부는 함께 검사받은 뒤 확진됐다.

충북 괴산에서는 지난 5월 이후 7개월 만에 확진자가 나왔는데, 괴산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부천 거주 3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전북 군산에서는 내흥동 오션클래스 하자보수업체 관련 접촉자 2명이, 경북 포항에서는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시민(포항117번)이, 울산에서는 춘천가족모임발 n차 감염자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각 지역 지자체와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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