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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아셈타워에 폭발물" 허위신고 남성 20여일 만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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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노컷뉴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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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고 허위 신고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밤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강남 아셈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112에 허위로 신고한(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신고 이후 경찰과 소방, 군 관계자 130여명이 폭발물 수색 작업에 대대적으로 투입됐고, 건물에 상주하는 시민 4천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20여일 만에 붙잡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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