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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가덕신공항, 부산엑스포 유치 필수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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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권한대행 조속 건설 촉구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선 오는 2029년까지 반드시 가덕신공항이 건설돼야 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정부가 제167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 2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동남권 관문공항은 엑스포 유치의 필수요건"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부산·울산·경남 800만 시민의 염원을 모아 조속히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을 제정해 가덕신공항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변 대행은 이날 브리핑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해 가덕신공항 건설과 함께 △정부와 협력해 차별화된 개최 전략 마련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추진체계 구축 △개최 예정지인 북항 내 군사시설(55보급창) 이전을 통한 입지 경쟁력 확보 등의 과제를 제시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시의 추산에 따르면 2030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경우 6개월 행사기간 50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부산을 찾아오고, 61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다.

변 권한대행은 "부산월드엑스포는 국가 차원에서는 나라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기회,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부산 북항 일원 등 원도심을 비롯해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지구촌 모든 나라가 염원하는 메가 이벤트를 우리 부산으로 가져오는 일이 결코 만만하지 않겠지만 위대한 부산시민과 함께라면 분명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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