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순희 부산시자원봉사센터장(완쪽)과 홍순환 무학 영업부문장이 2020 부산 김치나눔 한마당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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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부산시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지난 1일 열린 '2020 부산 김치나눔 한마당 행사'에 800만원을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은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은 20여개 기업과 기관이 함께하는 부산 최대 규모의 김치나눔 행사다.

무학은 매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김치를 담그고 배달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해왔으나 올해는 봉사자와 우리 이웃의 안전을 위해 김장김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하고 완제품 배달 봉사활동에만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날 20여개 기업·기관의 후원을 통해 약 3만2000포기의 김치와 떡국떡을 구매, 취약계층 8800여가구에 전달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더욱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올해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동참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지난달 26일 창원을 시작으로 1일 부산에 김치나눔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4일 울산에서 대한적십자 울산광역지사를 통해 김치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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