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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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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롤러블' 가상 모델 공개…"펼치면 1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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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앱 개발용 에뮬레이터 공개

접었을때는 6.8인치…오른쪽 당기면 7.4인치로 넓어져

뉴스1

1일(현지시간) LG전자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롤러블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롤러블폰의 에뮬레이터를 업로드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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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LG전자가 오는 2021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롤러블폰 'LG 롤러블'의 에뮬레이터(실물과 유사하게 구동되도록 만든 가상장치)를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LG전자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롤러블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롤러블폰의 에뮬레이터를 업로드했다.

해당 에뮬레이터를 통해 구현된 롤러블폰은 LG 윙 공개행사에서 드러낸 티저영상과 비슷한 모습으로 작동하는 모양새다. 양쪽으로 펼쳐지는게 아니라 오른쪽을 잡아빼는 형식이다.

제원을 보면 LG전자의 롤러블폰은 화면을 펼치기 전에는 17.5㎝(6.8인치)에 1080*2428의 비율이다. 기기 오른쪽을 잡아 당기면 화면이 늘어나며 18.8㎝(7.4인치)에 1600*2428 화면비가 된다.

가상 에뮬레이터는 실제 스마트폰에서 실행되는 앱을 제작하기 위해 공개하는만큼 실제 롤러블폰의 크기 역시 에뮬레이터 상에 구현된 크기와 동일할 가능성이 높다.

에뮬레이터 상에서 LG전자의 롤러블폰은 펼치기 전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펼치면 1.5배쯤 커지는 구조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실행되는 앱들은 화면 크기가 변경됨에 따라 실행되는 모양도 그에 맞춰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LG전자 롤러블폰의 에뮬레이터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된 점을 미뤄볼 때 구글의 네이티브 앱 지원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출시한 스위블폰 'LG 윙'은 새로운 폼팩터였지만, 유튜브 등 구글 네이티브 앱이 완벽히 지원하지는 않았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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