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전자가 내년 출시 예정인 롤러블폰의 규격을 공개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구글은 지난 1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롤러블 스마트폰용 에뮬레이터(장치 특성을 복사하거나 똑같이 실행하도록 설계된 장치)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롤러블폰 모습. [사진=유튜버 gadget match 영상 캡쳐] 2020.09.15 sjh@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개된 에뮬레이터에 따르면 LG 롤러블폰은 화면을 펼치기 전 6.8인치(1080×2428)이며, 화면을 옆으로 잡아당기면 7.4인치(1600×2428)로 늘릴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9월 LG 윙 온라인 공개행사 영상 마지막에 롤러블폰 형상을 깜짝 공개했다. 영상에는 '숨 죽이고 기다려라(Hold your breath)'라는 문구를 보여줬다.

여기에 구체적인 규격이 공개되면서 출시가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LG 롤러블폰이 내년 3월쯤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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