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5 (수)

충남 서산 53~56번 추가 확진…지역 51~52번과 접촉(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맹정호 시장 "확진자 동선 겹칠 경우 선별진료소 상담" 권고

뉴스1

코로나19© 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에서 이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역 누적 56번째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일 오후 6시30분에 서면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 및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서산 53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서산 51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서산 54~56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서산 5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 51번 확진자는 1943 호수공원 주점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충남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접촉자 재분류 작업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같은 공간에 있던 102명을 파악하고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1943 호수공원 주점에 대해서는 충남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공용화장실과 흡연실, 엘리베이터, 정수기 등 노출이 심한 정도에 따라 원인을 찾아가는 ‘위험도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모든 개연성과 연관성을 열어 놓고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영업 정지에 들어갔다.

서산 53번 확진자는 20대 무증상자로 예천동 거주하며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총 26명으로 검사 중이다.

확진자가 근무하는 회사에서는 관련 직원 94명을 대상으로 예방적 검사 중이며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밤 0시30분에 역전할머니맥주 서산예천점을 방문했을 당시 서산 5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 51번과 53번 확진자가 머무른 시간인 지난달 29일 밤 0시부터 새벽 1시32분 사이에 역전할머니맥주 서산예천점을 방문한 자는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상담을 권고했다.

서산 54번(20대, 대산읍), 서산 55번(20대, 동문1동), 서산 56번(10대, 읍내동) 확진자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맹 시장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젊은층 사이에 코로나19가 가볍게 앓고 가는 병이라는 방심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ktw341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