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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속보]文대통령 "내년 예산안 통과...여야 의원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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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신임대사 신임장 수여식에 참석하며 인사하는 신임대사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0.12.02.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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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2021년 예산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 "국민들께 희망을 준 여야 의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새해가 시작되면 차질없이 집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헌법 규정에 따라 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2014년 이후 6년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 국가 재정은 그 무엇보다 국민의 일상과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협치의 결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한 예산 3조 원, 코로나 백신 구입을 위한 예산 9천억 원을 포함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내년 예산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담았고, 민생경제 회복과 고용·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무엇보다 '한국판 뉴딜'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의 증액 편성 △유아보육비 지원과 한부모·장애부모 돌봄지원 확대 △필수노동자 건강보호 예산 증액 △보훈수당과 공로수당 인상 등을 언급한 뒤 "국민의 마음이 예산에 잘 반영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재발견'은 우리 국민의 자긍심이었다"면서 "새해에도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든든한 정부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글을 맺었다.

#문재인 #감사 #예산안 #한국판뉴딜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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