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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수능 비상'···대전 수능감독관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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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교육청에 해당학교 교사 감독관 배제 요청

대전CBS 정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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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대전에서 수능 감독관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는 대전의 모 고등학교 교사와 아들(대전 512번, 513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교사는 3일 해당학교에서 치러지는 수능 시험의 감독관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대전시교육청과 협의해 학교에서 긴급 방역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또,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교육청에 해당학교 교사 전원을 수능 감독관에서 빼달라고 요청했다.

방역당국과 교육청은 밤사이 방역 뒤 2-3시간 정도 환기를 시키면 3일 수능시험을 치르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된 교사는 지난달 30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이날 검사를 받았다. 교사의 아들은 집 근처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방역 당국은 교사와 아들 외에 나머지 가족 3명에 대해서도 긴급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간 상태다.

대전에서는 이날 수능 수험생 1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9명은 음성이고, 2명은 검체 분석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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