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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제 게임마다 레드불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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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레드불과 다년간 파트너십 체결

이데일리

T1 선수단. SK텔레콤 CS T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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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의 e스포츠 구단 T1이 에너지 드링크 제조사 레드불과 다년간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발로란트’ ‘ 포트나이트’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펍지 모바일’ 등 전체 선수단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벤트 등에 대한 전략적인 협업을 모두 포괄한다.

T1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레드불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 자원과 시설물 등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드불은 전통 스포츠와 e스포츠 전 영역에 걸쳐 30년 넘게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배출해온 전문 프로그램과 최상의 편의를 갖춘 수준급 시설들을 파트너사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와 미국 샌타모니카에 있는 ‘레드불 플레이어 퍼포먼스 센터’가 대표적이다. F1 선수 막스 베르스타펜, 리버풀 소속 축구선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에게 훈련과 장비·인력을 지원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T1 LoL팀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평소 자주 마시던 레드불과 파트너십 소식에 놀라웠다”며 “프로게이머들은 연습 중이나 경기 전에 에너지 드링크를 즐겨 마시기 때문에 이번 파트너십은 나 말고도 구단 내 모든 선수가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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