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6 (일)

신비연, 7차 회의 개최…신남방정책플러스·RCEP 활용방안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복영 신남방정책특위 위원장 "우리 기업, 신남방시장 통한 도약 적극 지원"

뉴스1

박복영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2020.10.13/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이하 신비연)는 3일 문재인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업그레이드한 신남방정책플러스 전략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활용한 신남방 진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비연은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 글로리아 홀에서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이하 신남방특위)와 무역협회, 코트라 등 연합회 16개 회원사 및 정부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

신비연은 지난해 1월 결성된 민관합동 기업지원 협의체로, 무역협회(회장사)를 비롯한 총 31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단체가 참여 중이며, 신남방정책추진단과 코트라(KOTRA)가 공동 간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남방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복영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김영주 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 회장(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공동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는 Δ신남방정책 개선 방안 ‘신남방정책플러스’ 보고 ΔRCEP 협상 주요 결과 및 향후 계획 Δ신비연 공동 대·중소기업 상생 동반 진출 지원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국제적인 보건의료협력 강조, 복원력 있는 GVC 구축, 경제사회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세계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와중에 최근 다자주의와 인권⸱환경을 중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당선과 세계 최대 FTA인 RCEP 서명 등으로 신남방정책이 중대한 변곡점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12일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신남방정책플러스' 전략을 소개, "신남방정책플러스는 기존의 신남방정책의 '사람중심의 평화 번영의 공동체' 정신을 계승⸱발전해 포괄적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와 함께 5G⸱언택트 등 4차산업과 디지털 신산업 협력을 확대해 한국과 신남방 국가 간 공동번영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정책추진 방향을 미래산업 분야 협력 등 7개 이니셔티브로 선별하고 여기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신남방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신비연 회장은 "최근 잇단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으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진 지금 우리 기업들은 코로나 이후 달라질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할 때"라며 "우리 연합회는 지난 1년간 31개 소속 협·단체의 자원과 역량을 총 동원해 코로나19로 인한 신남방 진출 기업의 애로 해결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우리 정부 및 신남방 국가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Δ정부의 2021~2025년 신남방정책 추진 전략 공유 ΔRCEP 협상 주요 결과와 활용법 제시 Δ대·중소기업 상생 동반 진출 프로그램 운영 등을 거론하면서 "다양한 신남방 진출 방안과 정보 제공을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발 기업활동 위축과 경기침체를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남방정책플러스' 전략과 RCEP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한 신비연 회원사들은 해당 사업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회원사별 협업 가능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가는데 뜻을 모았다고 신비연측은 밝혔다.
gayunlov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