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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Asia마감]백신 기대감에…日증시 연일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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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3일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하는 등 백신 보급으로 경제가 정상화될 것이란 긍정적 견해가 증시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백신이 승인되더라도 실제 접종률과 전세계적으로 보급이 되기까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 증가폭은 다소 제한됐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 증가 추세 역시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3% 오른 2만6809.37에, 토픽스지수는 0.07% 상승한 1775.25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약 30년 만의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인해 높아진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시세를 지원했다"면서도 "최근 증시가 급속도로 상승해 왔던 만큼 시세 과열을 의식한 투자자들의 이익 확정 매도세도 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21% 내린 3442.14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7분 기준 0.75% 오른 2만6731.9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하원이 미국의 회계 감사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중국 기업을 미국 증시에서 상장폐지시킬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종 서명하면 바로 법안이 발효된다. 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해당 법안 통과 소식도 중국 증시를 끌어내렸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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