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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낙연, 내일 코로나 방역대책 점검…수능·자격시험 문제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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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협의 급물살에 코로나 새 국면…유은혜 등 화상 참석

앞서 "국가주관 자격시험, 통일된 응시기준 마련해야"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11.1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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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백신 협의가 구체화하며 새 국면을 맞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방역 대책 점검에 나선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당 국난극복 케이(K)-뉴딜위원회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부 측과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방역 대책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이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 의장 등 지도부와 김영진·유동수·박완수·김한정·김성주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 등이 화상으로 참석한다.

이들은 3차 유행과 더불어 백신 계약 논의가 구체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방역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등 코로나19 백신 제조사과 구매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최대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1조3000억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수험생 방역 대책과 그외 자격시험 응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서는 수능 이후 이어질 대학별 입시 국면, 수능으로 형평성 문제가 불거진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국시 응시 등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대학은 확진자들의 응시를 제한했다고 한다"며 "코로나19 감염도 억울한데 3년 간 땀흘리며 준비한 시험에 응시조차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한 바 있다.

또 "국가주관 자격시험에서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의 응시가 일정하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차제에 공정하고 통일된 자격시험과 응시기준을 국가 차원에서 마련할 필요 있다"고 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는 임기 중반을 맞은 이 대표가 코로나19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두 번째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이날 오후에는 국회 복귀와 동시에 정기국회 미래입법과제 점검에 나섰다.

한편 지난 8월29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오른 이 대표는 오는 6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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