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3일 크리스티나 가약 스페인 외교차관과 제2차 한-스페인 전략대화를 화상으로 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2020.12.3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3일 크리스티나 가약 스페인 외교차관과 제2차 한-스페인 전략대화를 화상으로 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최 차관은 스페인이 지난 4월 적도기니에 고립된 국민 귀국을 도와준 것에 사의를 표했고, 가약 차관은 한국의 방역 경험 공유로 지난 7월 지방선거를 원만히 치를 수 있었다고 했다.

양 차관은 한국의 '그린 뉴딜'과 스페인과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유럽 그린 딜' 정책이 친환경과 포용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친환경적 경제회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연구개발, 신재생에너지 등 양국이 강점을 갖는 분야의 협력과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제3국의 건설·인프라 분야 공동 진출을 통한 협력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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