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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화가&어린이 행복한 그림전’ 8∼20일 국립춘천박물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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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한국화가협동조합, 강원도교육청이 주최하는 ‘화가&어린이 행복한 그림전’이 8∼20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학교 안 작은 미술관 드림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한국화가협동조합 소속 화가의 작품 91점과 학생 작품 350점을 포함해 463점이 전시된다. 화가와 학생이 함께 그린 공동 작품도 1점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전시회가 병행된다.

이번 전시에 작품을 낸 학생들은 학교 안 작은 미술관이 설치된 10개 초등학교의 학생들이다. 한국화가협동조합이 올해 도내 10개 초등학교에 230점의 작품을 기증해 학교마다 작은 미술관이 조성됐다. 내년에는 20개 학교에 460점을 기증한다. 금액으로 약 9억 원에 이른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미술 작품을 통해 손쉽게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수그러들면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한영선 강원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미술 작품 한 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계기가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보내는 도민에게 작은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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