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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일하다 죽거나 다치지 않게' 부산항 안전기준 매뉴얼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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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항 안전기준 매뉴얼 표지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사고 없는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부산항 안전기준 매뉴얼'을 제정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항의 특성에 맞는 공통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연관업체별 업무 특성을 반영했다고 항만공사는 설명했다.

매뉴얼은 '부산항 10대 안전 수칙'을 시작으로 총칙, 안전보건 관리체제, 담당별·장비별·작업별·화물별 안전 수칙, 항만운송관련사업 안전 수칙, 비상 대응 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부산항만공사는 매뉴얼 제정을 위해 국내외 항만 안전 관련법 조사, 터미널 운영사들의 안전기준을 비교 분석, 항만하역 작업영역별 위험요인 실태 조사 등을 벌였다.

관계 법령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지 않은 항만전용 하역 장비에 대한 안전기준 등은 업계와 소통하며 구체화했다고 항만공사는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안전기준 매뉴얼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부두별 '안전관리 수준 평가'를 추진해 우수 사업장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매뉴얼을 인터넷 홈페이지(www.busanpa.com)에 게재하고 부산항 안전관리 상설협의체, 부산항만안전관리협의회, 부산신항만안전협의회 등 관련 업·단체에도 전달했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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