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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수산과학원, 수산생물전염병 예찰·비법정전염병 진단 매뉴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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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수산생물병성감정 지침서.(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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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전염병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산생물전염병 예찰 매뉴얼'과 '수산생물병성감정지침서 비법정전염병편'을 발간·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수산생물전염병 예찰 매뉴얼에는 수산과학원 및 시·도 12개 수산생물방역수행기관이 실시하는 양식장 예찰 요령과 질병 발생 시 방역 조치 방법 등이 담겼다.

본 매뉴얼에는 수산생물전염병에 대한 Δ예찰 개요 및 신고 절차 Δ예찰 실시 요령 Δ방역조치 요령 Δ수산용의약품 종류 및 취급법 등이 수록돼 있다.

수산생물병성감정지침서 비법정전염병편은 최근 해외 신종 전염병과 비법정전염병에 의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진단법을 알리기 위해 발간됐다.

비법정전염병은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되지 않은 수산생물 전염병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지정질병이거나 국내에서 빈번히 발생해 양식 산업에 피해를 주는 신종 전염병이다.

본 지침서에는 Δ21종의 비법정 및 신종 전염병의 정밀검사 방법(어류 15종, 패류 5종, 갑각류 9종, 양서류 2종) Δ전염병 감염특성(발생국가, 전파기작, 발병수온, 감염장기) Δ병원체 Δ숙주 Δ임상증상 등이 포함돼 있다. 병성감정기관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기대하고 있다.

권문경 수산과학원 수산방역과장은 "FTA 확대로 국가별 위생 검역은 갈수록 강화되고 있어 OIE의 위생규약 등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수산생물전염병 진단기술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발간한 예찰 매뉴얼과 병성감정지침서가 양식현장에서 법정 전염병 외 다양한 전염병과 해외 신종 전염병의 신속한 진단과 진단법의 표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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