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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달리는 차량에 붙은 불 끈 용감한 강원랜드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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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대처로 인적·물적 피해 막아…태백소방서장 표창

뉴스1

차량 화재를 진압해 태백소방서 표창을 받은 심상준(왼쪽 세번째) 강원랜드 테이블팀 대리가 4일 사내 회의실에서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원랜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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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랜드 직원 4명이 차량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하며 인적, 물적 피해를 막아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테이블팀 전동표 과장, 심상준․윤현민 대리, 진상범 사원은 지난 25일 태백 화전동 이마트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인 1톤 화물차 적재함에 불이 난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신속히 자신들이 타고 있던 차량을 멈춘 뒤 화물차에 타고 있는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화재 사실을 알렸다.

이어 소화기를 꺼내 화물차 적재함에 붙은 불을 진압해 피해를 막았다.

특히 당시 바람이 강하게 부는데다 사고 현장 인근에는 주유소와 충전소가 있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으나 이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조기 진압됐다.

이들은 지난 3일 최식봉 태백소방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심상준 대리는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웃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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