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준공 시기나 입지가 비슷하더라도 대형건설사의 브랜드가 집값을 가르는 모습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높은 인지도와 함께 이에 걸맞는 시공능력, 그리고 준공 이후 철저한 사후까지 보장돼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달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내 30개 건설사 브랜드평판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1위 현대건설 ▲2위 삼성물산 ▲3위 GS건설 ▲4위 대우건설 ▲5위 대림산업 ▲6위 HDC현대산업개발 ▲7위 포스코건설 ▲8위 롯데건설 ▲9위 SK건설 ▲10위 한화건설이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중 9개의 건설사는 2020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대형건설사 브랜드다.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시공 경험을 통해 우수한 평면,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만들어내면서 브랜드 평판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브랜드 아파트는 집값 상승률도 높다.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의 '유니버시아드힐스테이트1단지('16년 4월 입주)' 전용 84㎡의 매매가는 1년간('19년 11월~'20년 11월) 약 28.21%(4억6,800→6억) 올랐다.

청약시장에서도 브랜드아파트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1~9월 분양한 299개 단지 가운데 대형건설사 브랜드는 87곳으로, 1순위 평균 35.6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나머지 212개 단지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17.08대 1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 하반기에도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12월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중앙로 182번길 8에서 ‘힐스테이트 첨단’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39층, 3개동 총 315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해 4월부터 매달 실시하는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올해 11월까지 20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해 더욱 주목할 만 하다. 여기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9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0 우수디자인(GD) 7개 부문 수상 등 조경 디자인 우수성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브랜드인 만큼 높은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힐스테이트 첨단은 첨단지구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췄다. 현재 개통 예정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구간 중 첨단역(예정)이 도보권 내에 위치될 예정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지구를 지나 다시 시청으로 이어지는 순환선이다. 총 연장 41.8km 구간에 정거장 44곳, 차량기지 1개소로 이뤄진 사업이며, 첨단역(예정)이 포함된 2단계 구간은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1단계 구간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광주 전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에서 첨단초, 정암초, 비아중, 숭덕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미산초, 월계중, 광주과학고 등이 가깝다. 광주과학기술원, 조선대 첨단산학캠퍼스, 광주외국인학교, 국립 광주과학관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힐스테이트 첨단은 첨단지구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상품에도 공을 들였다. 우선 남측향 위주 배치로 채광·통풍이 용이하며, 4Bay 판상형과 탑상형 등 다양한 구조를 선보이며 입주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주택형 별 워크인 현관창고와 드레스룸, 알파룸, 서재 등을 적용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이밖에 같은 평형에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수요자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례로 주방과 알파룸 또는 침실4를 활용해 팬트리룸을 넓히는 주방수납 강화형, 침실2와 3을 활용한 침실수납 강화형, 침실1과 알파룸을 활용한 침실통합형 등의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주광역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유주택자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첨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을 건립하지 않고 사이버 견본주택만을 12월中오픈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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