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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민주노총-경찰, 국회의사당 인근 곳곳서 대치…1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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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집회 금지' 통보 속 민노총 전태일 3법 통과 촉구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서울시의 집회 금지 방침에도 민주노총이 4일 집회를 강행하면서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곳곳에서 대치 중이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중 1명이 현장에서 체포돼 연행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여의도 일대에 181개 경찰 부대를 배치하고 차벽과 안전 펜스 등을 동원해 시위대 집결을 차단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여의도 일대에서 예정된 민주노총 집회는 7개 단체 총 1천30여명이 23곳에서 모여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찰이 여의도로 들어오는 주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진입을 통제하면서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