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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서산서 이틀새 8명 확진…시, 확진자 이동 동선 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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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주점 관련 n차 감염 등

뉴스1

맹정호 서산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3일 5명, 4일 3명의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 등을 공개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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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에서 이틀새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맹정호 서산시장이 4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3일 5명, 4일 3명의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 등을 공개했다.

서산 62번 확진자는 읍내동에 거주하는 20대로 1943 호수공원 주점 관련 확진자로 접촉자는 지인 1명이며 검사 중이다.

이 확진자는 1일 오후 10시 30분 자차로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후 오후 11시 30분에 귀가했다.

지난 2일에는 자차로 타지역을 방문 후 오후 9시에 귀가했으며 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오전 8시 40분에 도보로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후 9시 10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산 63번은 석남동에 거주하는 10대로 서산 1943 호수공원 주점 관련 확진자다. 지난달 30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지난 2일 발열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3일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후 9시 10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산 64번 확진자는 인지면에 거주하는 20대 무증상자로 당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일 자정부터 새벽6시까지 확진자가 근무하는 와라쿠(주점)에 머무른 후 지인 차로 귀가했다.

이후 지난 2일부터 주점에 출퇴근하고 지난 3일 오전 9시에 택시로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받은 결과 3일 오후 9시 10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산 65번 확진자는 읍내동에 거주하는 20대로 서산 57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6명으로 검사 중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월드유니텍(회사)과 자택에만 머물렀으며, 지난 1일에는 자차로 회사에 출근 후 퇴근 시 오후 8시에 음식점에 들려 포장 후 지인 집으로 귀가했다.

지난 2일에는 지인 집에 머물다가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지난 3일에는 오전 9시에 자차로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후 9시 10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산 66번 확진자는 당진시 거주자로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됨에 따라 서산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산지역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확진 판정받은 67번 확진자는 타 지역에서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서산 1943 호수공원 주점 관련 확진자다.

서산 68번 확진자는 동문1동에 거주하는 50대이고 서산 69번 확진자는 석림동에 거주하는 40대로 모두 몸부림짐 헬스장 관련 확진자다.

맹 시장은 “앞으로 시민의 알권리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개토록 하겠다”며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논의를 위해 오늘 오후 민관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회의 결과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시민 여러분께 발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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