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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세계적 재즈 디바 '나윤선' 18일 구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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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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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한국을 넘어 유럽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나윤선이 오는 18일 경북 구미에 온다.

구미시가 주최하는 나윤선 콘서트는 18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이며 아시아 아티스트로서 유일하게 유럽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나윤선의 구미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롭게 발매한 10집 앨범 '이머전(Immersion·몰입)'에 담은 아름다운 선율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음반은 세계 3대 메이저 레이블인 워너뮤직(Warner Music) 그룹과의 월드와이드 계약으로 유럽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음반에서 작업 방식도 바꿨다고 한다.

그간 라이브로 한 번에 녹음하는 방식을 고집했다면, 이번엔 2주 간 스튜디오 작업을 통해 실험적 방식으로 사운드 디자인을 쌓아올린 것이다.

탁월한 음악성이 느껴지는 'In My Heart'와 'Mystic River' 등 자작곡을 비롯해 조지 해리슨의 'Isn't It a Pity', 마빈 게이의 'Mercy Mercy Me' 등 유명 곡들을 나윤선만의 음악적 어법으로 선사한다.

나윤선은 한국보다 유럽에서 더 큰 주목을 받아 온 아티스트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예술가 최고의 영예로 일컬어지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슈발리에 훈장(Ordre des Arts et des Lettres) 서훈, 두 차례의 골든 디스크(프랑스와 독일)를 수상했다.

4일 김언태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우리 시대 최고의 재즈 가수 나윤선의 여유로운 목소리는 모든 문화의 경계를 뛰어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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