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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대구 성서와룡시장 윤선주 회장, '전통시장 활성화' 석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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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자 정부 포상 수여식

뉴스1

대구 성서와룡시장 윤선주 상인회장(중기부)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중소기업인의 축제인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와 홍원표 삼원에프에이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시상식에서 윤선주 대구 성서와룡시장 상인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상인들의 협조 속에 수상자 및 시장 관계자 모두가 참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강원 사북시장 등 6곳 전통시장 현장을 영상으로 연결했다.

올해 전통시장 유공자 포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정부포상 23점과 장관표창 65점 등 총 88점을 수여했다. 이는 지난 2004년 포상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윤선주 회장은 성서와룡시장을 16개국의 이주민, 근로자, 유학생 등이 찾는 글로벌 시장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지난 3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 시 '착한 임대료 운동'을 주도해 128개 점포 중 91개 점포가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는 등 코로나19 여파 극복에 기여했다.

우수시장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포항 큰동해시장 김병석 회장은 고객 회원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 증가 및 매출 신장 효과를 거두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지원기관 부문에서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주시는 전주남부시장에 전국 최초로 청년몰을 조성해 '청년 상인 육성'이라는 새로운 정책을 개발했다. 또 화재 피해로부터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통시장 화제공제' 가입시 가입료의 70%를 지원하기도 했다.

지원기관 임직원 부문에서는 금융결제원 박지현 부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 부부장은 온누리상품권 전자결제시스템을 기획해 개인 할인 구매한도 관리, 당일 환전 및 실시간 판매시스템 도입 등 온누리상품권 사용 촉진에 공헌한 것을 인정받았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 비대면 거래 확산에 따라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온라인 장보기 등 디지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기부는 2025년까지 디지털 전통시장 500곳, 스마트 상점 10만개를 보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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