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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부산 기장군에 국립어린이과학관 건립···내년 12월 개관 [기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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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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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과학관 및 과학교육캠프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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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지역 어린이의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국립어린이과학관이 내년 말 문을 연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어린이과학관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는다.

국립어린이과학관은 기장군 현 부산과학관 부지 내 3195㎡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어린이과학관은 해양도시 부산의 핵심어인 ‘연결’을 주제로 기초과학과 4차 산업혁명 등 미래기술을 중심으로 전시실이 꾸며진다. 1층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다채로운 기획전이 열리는 대규모 전시공간이다. 2층은 창의력, 상상력, 사고력 등 과학 탐구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3층은 힘, 전류, 소리 등 눈에 보이지는 않는 것 들을 체험해보는 공간과 로봇 및 지구환경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이밖에 과학문화 복합 휴게공간으로 야외 별빛광장, 상상도서관 등 과학과 어우러진 쉼터도 조성된다. 놀이공간에는 착시 효과를 활용한 미로도 연출될 예정이다.

어린이과학관에는 국비와 시비 등 총 157억원이 투입된다.

고현숙 부산과학관장은 “과학관 본관과 함께 어린이과학관까지 조성되면 모든 연령층이 과학 문화를 손쉽게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과학관은 어린이과학관 건립과 함께 늘어나는 캠프 교육 수요에 맞춰 2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과학교육캠프관도 내년 12월까지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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