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김포시 강변·해안가 군 철책 13.9㎞ 내년 중 철거 완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김포시 군 경계 철책 철거사업 계획도
[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 김포시는 내년 군 경계 철책 철거 2단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군 경계 철책 철거사업은 김포지역 강변·해안가에 설치된 군사용 철책을 철거하고 시민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1·2단계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2008년 합참이 승인하면서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전체 구간(전호야구장∼김포대교∼일산대교, 9.7㎞) 중 일부 구간(전호야구장∼김포대교, 1.3㎞) 철책 철거만 마무리됐다.

나머지 구간(김포대교∼일산대교, 8.4㎞) 철책은 군 당국 감시장비 설치사업과 관련된 소송으로 중단된 상태다.

김포시는 그러나 조만간 이 소송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나머지 구간의 철책도 조속히 철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김포 북동쪽 강변 구간(일산대교∼전류리포구·8.1㎞)과 남서쪽 해안가 구간(초지대교 남단∼안암도유수지·5.8㎞) 등 2곳의 철책을 철거하는 내용이다.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 내 군 감시장비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내년 5월부터 철거에 착수해 같은 해 10월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관내 군 경계 철책을 철거하고 이 지역을 시민에게 돌려주면 김포시가 추진하는 관광사업의 기틀도 마련된다"며 "철거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