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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檢, `박사방` 조주빈 공범 남경읍 `범죄단체가입` 등 혐의로 추가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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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조주빈과 공모해 미성년자 대상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경읍이 범죄집단가입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됐다.

4일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팀(팀장 오세영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은 "조씨가 조직한 '박사방'에 가입해 범행에 가담한 남씨를 범죄단체가입, 활동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1월 박사방이 성착취 영상물 제작과 유포를 목적으로 조직된 범죄집단임을 알면서도 가입해 3월까지 피해자들을 물색·유인하는 등 성착취 영상물 제작 등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 남씨를 유사강간과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지만, 범죄집단가입·활동 혐의는 추가 수사를 위해 분리해 수사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는 조씨에 대해 징역 40년을 선고하며, 박사방이 범죄를 위해 조직된 범죄집단이라는 검찰 주장도 인정됐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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