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또 요양병원 터졌다" 부산 학장성심요양병원 종사자 6명 확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4일 오후 기준, 확진자 36명 나와

부산 11일째 두자릿수 확진자 발생

고위험시설 전수검사서 요양병원 종사자 확진

초연음악실 n차 감염 5명 추가

이날 하루만 감염원 불분명 8명

부산CBS 김혜경 기자

노컷뉴스

부산에서는 사상구 학장성심요양병원 종사자 6명이 확진되면서 요양병원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사상구 학장성심요양병원 종사자 6명이 확진되면서 요양병원발 집단감염이 또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산에서는 이날 하루만 확진자 36명이 나와 11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4일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확진자 36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사상구 학장성심요양병원에서 확진자 6명이 나왔다.

시는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고 지난 2일 해당병원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벌였다.

확진자 중 1명은 간호조무사, 5명은 병원 조리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모두 환자들과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종사자와 입원환자 등 17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초연음악실 n차 감염으로 환자 5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38명에 달한다.

반석교회에서는 신도와 접촉자 등 2명이 추가되 누적 환자가 39명으로 늘었다.

서울 관악구 확진자가 탄 서울발 부산행 비행기 내에서 인근에 앉았던 부산 거주자 2명도 확진됐다.

또,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울산, 경남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확진자 36명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도 8명에 달한다.

보건당국은 어린이집 2곳과 초등학교 2곳, 신라대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접촉자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에서는 11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환자는 940명에 달하고, 자가격리자도 8303명이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현재 부산의 감염재생산지수는 1.8 수준이다. 감염 주기에 따라 두배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라며 "빠른 속도로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지금은 모두가 잠깐 멈춰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