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 급여 반납금 1천여만원 아시아녹화기구에 기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묘목 4060그루 심을 수 있어…개인 기부 최고액

뉴스1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왼쪽),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 정광수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가 4일 서울 종로구 아시아녹화기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공영쇼핑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공영쇼핑은 최창희 대표가 정부 산하기관 공공기관장 급여 30% 반납 캠페인에 동참해 1218만원을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북지원단체 아시아녹화기구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공영쇼핑과 아시아녹화기구는 지난 2018년 8월 21차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기념해 진행된 특별 생방송 '북한에 나무 심자'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시청자가 상품 하나를 구매하면 북한에 심을 나무 한 그루가 아시아녹화기구에 기부되는 형식으로, 당시 방송을 통해 희망묘목 약 1만그루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 1218만원은 묘목 4060 그루를 심을 수 있어 개인 기부 규모로는 최고액이다.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은 "북한은 매년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서 기후변화대응으로 북한의 산림녹화를 강조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도 미래세대를 위한 나무 한 그루의 소중함을 알고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창희 대표는 "기후환경문제는 온 인류가 합심하고 실천해야 한다. 푸른 한반도를 만드는 녹화사업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뜻 깊은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녹화기구는 남북 산림협력을 통한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14년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의 병설기구로 창립됐다.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시아녹화기구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최창희 대표, 고건 운영위원장, 정광수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mau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