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한국노총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회 의장으로 선출된 정태길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사진=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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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은 정태길 위원장이 40만 노동조합 조합원을 둔 한국노총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운수물류총련은 최근 제주에서 제43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을 새 의장으로 뽑았다.

신임 의장의 임기는 선출일로부터 2년간이다.

아울러 운수물류총련 부의장에는 진병준 건설산업노조위원장과 최두영 항운노련위원장이 선출됐다. 회계감사에는 최대영 대한항공노조위원장과 이지웅 한국도로공사노조위원장이 맡게 됐다.

정 신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운수물류 노동자의 권익 신장은 물론, 국제운수노련(ITF) 집행위원으로서 ITF와 연대를 강화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7월 출범한 운수물류총련은 선원노련, 자동차노련, 항운노련, 택시노련, 우정노조, 철도산업노조, 건설산업노조, 관광서비스노련, 대한항공노조, 한국도로공사노조,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등 11개 노동조합 조직의 조합원 40만명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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