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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예상 1등급컷 국어 87~89·수학가 92·나 88~92…작년과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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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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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덕성여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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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시행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등급 커트라인이 국어는 87~89점, 수학 가형은 92점, 수학 나형은 88~92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진학사·메가스터디·이투스·종로학원·대성학원 등 입시업체에 따르면 수능 종료 직후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원점수 기준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을 공개했다. 다만 가채점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추후 변할 수 있다.

국어는 87~89점으로 예상된다. 진학·이투스·메가스터디는 87점, 대성학원은 88점으로 전망했다. 종로학원은 89점으로 가장 높게 예상했다.

이번 수능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1등급 예상 커트라인은 낮게 형성됐다. 지난해 수능 국어영역 1등급 커트라인 원점수는 91점이었다.

수학 가형은 92점으로 예상됐다. 이투스·진학사·종로학원·메가스터디 등 입시업체 모두 이같이 전망했다. 입시업체들은 수학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해 수능 수학 가형 1등급 커트라인은 92점이었다.

수학 나형의 경우 1등급 커트라인을 88~92점으로 예측했다. '역대급 난도'로 평가받는 지난해 수능 수학 나형 1등급 커트라인은 84점에 비하면 올해 수학 나형은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이투스·진학사는 88점으로 예상했고, 메가스터디는 89점, 종로학원은 92점으로 전망했다.

절대평가(90점 이상 1등급)로 치르는 영어는 1등급을 받는 수험생 비율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입시업체의 평가는 엇갈린다. 한 입시업체는 올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이 최대 10%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른 입시업체는 7~8%가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전망해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난도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예측 결과를 내놨다. 지난해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7.4%였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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